우분투 리눅스 사용 시작



현재 사용중인 컴퓨터는 '하이얼'의 골똥 노트북으로만 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 녀석을 씀에 있어서 여러가지로 불편한 사항들이 꽤 되었던터라...방법이 없나 싶어 찾아보다...혹시나 싶어 리눅스를 깔아보기로 마음먹게 되었네요...이것저것 뒤져보다 배포판도 '우분투'로 정했습니다. 배포판을 정하는데는 '우분투 스튜디오'라는 존재가 상당히 영향을 미쳤구요.

그렇게 우분투를 깔고 사용중입니다만...현재로서는 대 만족이네요...5년도 더 전에 군입대도 하기전이었을 때에...한번 리눅스를 사용해보려다, 여러가지로 상당한 어려움에 봉착하는 바람에 곧 그만 두었던 경헙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무엇보다도 Windows에 비해서 상당히 어렵고 까다로웠던 설치와 설정 작업들이 큰 걸림돌이었죠.

하지만, 지금 사용해본 우분투 리눅스를 예전과 비교해봤을 때에는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물론 아직도 OS나 각각의 프로그램들을 사용함에 있어서 다소 어려운 부분들이 없잖아 있습니다만, 예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쉬워졌습니다. 다소 어렵다고 생각하는 부분들도 대부분은 익숙치 못함에서 오는 부분들이 더 많을거라 생각되구요ㅎ

특히나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운 부분은 Windows XP에서는 어지간히 설정을 맞춰주지 않으면 전체적인 퍼포먼스가 보장이 안되었었던데 반해, 우분투에서는 어지간한 퍼포먼스를 최상으로 놓고 쓰는데도 상당히 자연스럽고 만족스럽다는 겁니다. 특히나 제 노트북에서는 사운드카드(리얼텍HD 드라이버 사용)에서의 충돌인 듯한 문제가 꽤나 심각해서...멀티미디어 작업에 상당한 제약이 따랐습니다. 그나마 KMPlayer를 이용한 동영상 감상에는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만, 왜 AIMP2로 음악을 듣거나 심지어는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보는데도 버벅거리는지...

그런데 우분투에서는 그런 부분들이 말끔히 없어졌네요...ㅎ 심지어는 저 말고도 WindowsXP에서 많이들 겪으시는 듯한 720p 이상의 고해상도 동영상을 돌릴 때 생기는 영상과 음성의 싱크 문제가 전혀 생기지가 않습니다. 참고로 저는 우분투에 기본 내장된 토템플레이어가 자동으로 자막을 읽어오질 못해서 SMPlayer를 깔아 사용했습니다.

아직 많은 부분들을 더 알아봐야 할것 같습니다만...사용한지 이틀만에 이렇게 무언가에 만족해 보기는 간만인듯 싶네요ㅎ VirtualBox에 XP를 설치해서 돌리고 파이어폭스 띄어 놓고 7z형식으로 압축파일 만들면서 720p짜리 동영상 감상하고, 부수적으로 GNOME Commander와 KeePassX 프로그램도 띄어놓은 상태...창 애니메이션 등의 퍼포먼스는 최고로 올려놓고도 동영상도 거의 끊김이 없네요...

일단 당분간은 XP와 병행으로도 써보고 VirtualBox를 이용해서도 써보고하면서 궁리를 좀 해봐야 할 듯 싶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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