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만나기 위해 태어났다

지식정보창고/각인 2010. 11. 16. 16:44
우리는 만나기 위해 태어났다


내가 지나온 모든 길은
곧 당신에게로 향한 길이었다.
내가 거쳐온 수많은 여행은 당신을 찾기 위한
여행이었다. 내가 길을 잃고 헤맬 때 조차도
나는 당신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내가 당신을 발견했을 때,
나는 알게 되었다. 당신 역시
나를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는 사실을.


- 잭 캔필드의《우리는 다시 만나기 위해 태어났다》중에서 -


*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닙니다.
태초부터 예정된 필연이며 섭리입니다.
우리가 걸어온 어느 길 하나만 삐끗 어긋났어도
우리의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았을 테니까요.
초침보다 정밀한 신의 설계가 아니었다면
우리의 만남이 이루어졌겠습니까?


2010년 11월 16일 '고도원의 아침 편지'
지금 마르와 마르 사람들에 대한 마음을 너무도 장 표현해준 글!!그리고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고백할때 꼭 써보고 싶은 말!!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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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My Name Is Khan

지식정보창고/각인 2010. 8. 19. 19:07

간만에 본 인도영화!!!그리고 그동안 봐왔던 인도영화들과는 같은 듯...그래서 다소 신선했던 영화!!!하지만 간만에 등장한 샤룩 칸 과 까졸 커플에 한껏 기분 좋아진 영화!!!

영화 전반에 걸쳐서 관통하고 있는 큰 줄기의 줄거리를 이야기 하자면 한마디로 인도판 '포레스트 검프'라 할 수 있을것 같네요. '포레스트 검프'에 비하면 이야기들의 긴장감 등이 다소 약하긴 하지만,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지루하지않게 이야기들이 진행된 듯 하네요. 특히나 드라마틱한 내용에 주제나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확실하게 전달하고 있기도 하구요.

얼핏 봤을때는 분명 일반적인 인도영화들과 큰 차이를 가지고 있는 영화는 아닙니다. 2시간을 넘어 3시간에 육박하는 상영시간이라든가, 한 가지 주제나 에피소드를 가지고 영화 전체가 이루어지기 보다는 중심 이야기에 좀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덧 잎힌다던가 하는...그리고 최근 현대물 인도영화들의 트렌드인지 제가 그런 인도영화들만 봐서인지 요즘은 대부분의 배경이 미국을 배경으로 하더군요. 더군다나 인도영화계 최고 국민배우로 꼽을 수 있는 두 배우가 나오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 영화에는 기존 인도 영화와의 차이점들이 존재 하더군요.
첫 번째로는 간간이 흥응 돋우는 춤과 노래가 빠져있네요.
뮤지컬 형태라고 해야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는 중간중간 들어가는 노래와 춤들을 보는 재미로도 인도영화를 많이 보는데 이러한 장면들이 이 영화에서는 한번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비슷한 장면이라면 조지아주 어느 조그만 마을 교회 장면 정도랄까요...

두 번째로는 힌두교가 아닌 무슬림이 이야기의 중심이네요.
제가 본 인도영화들이 많지 않아서 알고보면 무슬림을 다룬 인도영화들이 많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현재 까지 제가 본 인도영화들 중에서 무슬림이 전면에 배치된 영화는 까졸이 출연했던 '파나'정도가 유일한것 같네요...더군다나 '파나'에서는 무슬림 군인으로 등장한데 비해서 이 영화에서는 지극히 평범한 한 사람으로서의 무슬림을 다루고 있네요.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영화는 전체적으로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주인공 '리즈반 칸'의 '포레스트 검프'식 인생 역정 스토리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극의 전반부는 '포레스트 검프'식 이야기를 다룸으로 인해 당연히 따라올 수 밖에 없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이를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가 전개 됩니다.
하지만 중반이후 부터는 이야기의 양상이 다소 틀려지는데요. 바로 주인공 '리즈반 칸'의 종교가 무슬림이라는 데에 기인합니다. 9.11테러 사건으로 인한 미국 사회에서의 무슬림을 포함한 대부분의 아랍계 사람들에 대한 편견들과 차별, 심지어는 무조건적인 억압까지도 등장을 하면서 또 다른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에 대한 이야기기 등장을 합니다.
그리고는 본격적으로 '포레스트 검프'식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심지어는 흑인과 외딴 작은 마을에 대한 정부의 소홀함 등등 상당히 많은 불합리와 차별에 대한 이야기들을 한꺼번에 내던지고 있네요.
수 많은 인도영화들 중에서 이만큼의 감동 스토리를 잼있게 풀어내면서도 많은 메시지와 의미들을 내던져 주었던 영화들이 얼마나 되는지 곱씹어 보게 되네요...(물론 '블랙'이라는 불세출의 영화가 있습니다만 ㅋ)



전형적인 인도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특유의 유머들도 빠지고(제가 봐도 이번 영화에서의 샤룩 칸은 상당히 점잖아보이네요 ㅎ), 춤과 노래도 빠져있어서 실망하실지 모르겠지만 보시기도 전에 그런 생각은 버리시기 바랍니다.
제 개인적인 취향 문제일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런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충분히 재미와 감동을 느끼면서 볼 수 있는 영화라 생각되네요...
개인적으론 무엇보다도 위의 이미지 처럼 간만에 까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게 무척 기분 좋네요...(제가 좋아라하는 인도영화 여배우 리스트 중에서 무조건 1등에 넣는 배우입죠 ㅋ)까졸의 노래와 춤을 추면서의 눈빛이나 표정들을 보지 못한 부분은 좀 아쉽긴 하네요 ㅜㅜ

*모든 이미지는 다음 영화 정보 페이지에서 링크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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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편 녹화후 초콜릿 PD의 글

지식정보창고/각인 2009. 7. 31. 15:30

소녀시대 녹화,그후..090731 010436

 

 

 처음엔 그렇게 시작을 했었다.
특 집답게 색다른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Gee'부터 '소원을 말해봐'까지 소녀시대의 노래라면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지만 일반 순위프로그램에서도 늘 볼 수 있는 그런 모습이 아닌 아이들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자고. SM 측에서도 취지를 충분히 공감했고 살인적인 스케줄에 지칠 대로 지친 아이들도 그 빠듯한 시간을 쪼개 열심히 연습에 임했다. Gee는 피아노 반주의 재즈곡에서 강렬한 록으로 이어지는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됐고 소녀시대만의 파워가 돋보이는 6분간의 대규모 논스톱 댄스배틀도 멋지게 준비됐다. 다른 멤버들은 물론이고 평소에 상대적으로 덜 부각됐던 친구들, 막내 서현이의 피아노 독주라든가 실력파 댄서 효연이의 파워 독무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아이들의 노력이 혹시라도 빛바랠까봐 단 하나의 동작, 단 하나의 표정이라도 놓칠 새라 평소보다 훨씬 공들여 콘티를 짜고 무대를 만들었다. 그렇게 음악적인 부분은 어디 내놔도 자신 있을 정도로 흐뭇하게 준비되었다.


그 러고 나서도 뭔가 2% 부족함이 있었다. 아이들의 매력은 노래뿐 아니라 평소의 모습에도 있는 것을. 그냥 평범하게 이상형을 묻는다거나 성대모사 같은 장기를 보는 소위 ‘예능토크’로 편하게 시간을 때우기는 싫었다. 그건 내가 생각하는 초콜릿이 아니었다. 이미 국민여동생 군단이 되어버린 소녀시대인지라 이제는 웬만한 장기나 일상적인 이야기들은 너무 많이 알려진 터이기도 했다. 뭔가 시청자들에게도 신선하고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그런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었다. 이런 생각은 노래 연습을 위해 밴드연습실에서 아이들을 만나면서 더욱 굳어졌다. 소녀시대라 해도 스스럼없이 웃고 쉴새없이 재잘거리고 서로 짓궂게 장난을 거는 스무살 제 또래의 똑같은 아이들일 뿐이었다. 그속에서도 각자의 성격이 보였고 그러면서도 서로가 얼마나 친한지 서로를 얼마나 챙기는지 한시간 남짓한 짧은 시간이었지만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 이걸 보여주고 싶다,라는 생각이 뇌리를 강하게 스쳤다.

‘소 원을 말해봐’ 라는 노래가 인기를 끌면서 소녀시대는 더욱 바빠졌다. 노래 제목에 맞춰 소녀시대로 하여금 다른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게 하는 내용의 방송이 곳곳에서 전파를 탔다. 각종 버라이어티와 토크 프로그램에서 소녀시대는 시청자들을 위해 노래를 하고 춤을 추고 함박웃음을 웃었다. 인기가 많은 것은 너무도 감사해야할 일이겠지만 아직도 그저 집에서 응석을 부려야 할 나이에 아이들은 가족으로부터 떨어져 그렇게 항상 웃고 있어야만 했다. 그런 아이들에게 또 누군가의 소원을 들어주라고 시키고 싶지는 않았다. 정작 본인들이 마음속에 품고 있는 소원은 무엇일지, 나는 반대로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아무리 작고 사소한 것일지라도.

작년에 연출했던 ‘체인지’라는 프로그램이 떠올랐다. 특수분장으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얼굴이 된 출연자가 가장 먼저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은 거의 항상 가족이었다. 늘 피부를 맞대고 살지만 가장 많이 싸우기도 하고 서로를 속상하게 만드는 일도 많은, 가족이라는 존재. 늘 얼굴을 보면서도 그렇게 다시 만나게 되면 출연자들은 늘 눈물을 쏟았다. 효리도, 호영이도, 타블로도, 옥동자도. ‘가족’이라는 화두에 천착해온 내게는 힘들지만 참 소중한 프로그램이었다.

아 이들에게는 비밀로 하고 매니저를 통해 멤버 중 막내인 서현이의 어머니를 섭외했다. 숙소생활을 하는 딸을 못 본지 어머니도 한달이 넘었다 했다. 지난달에 있었던 생일도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하셨다. 무남독녀 외동딸을 위해서라면, 하고 방송출연을 기꺼이 허락하셨다. 예정에도 없던 일종의 몰카가 되어버렸기에 어떻게 풀어야할지 녹화 바로 전날밤까지도 회의에 회의를 거듭했다

                                                              

 

녹 화가 시작되고, 얼굴을 가린 채 일반관객 중 한사람으로 가장한 어머니는 평소 애교가 별로 없는 딸 대신 애교법을 가르쳐달라고 소녀시대에게 소원을 빌었다. 그리고 딸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어달라는 부탁을 했다. 그때까지 아무것도 모른 채 그저 또 누군가의 소원을 들어주는 내용으로만 알고 깔깔거리던 아이들이 조금씩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MC인 김정은씨가 딸 대신 소녀시대의 막내 서현양이 이분을 한번 안아드리라고 하자 이미 아이들은 눈이 빨개져 버렸다. 어머니는 딸을 안았고 가면을 벗었고 늦은 생일을 축하한다며 결혼식 때 주려고 간직하고 계셨다는 육아일기를 선물했다. 아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눈물을 쏟았고 이를 지켜보던 MC도 돌아서서 눈가를 훔쳤다. 잠시 장내는 조용한 눈물바다가 되었다. 제시카도, 유리도, 효연이도, 수영이도, 써니도, 태연이도, 그리고 윤아와 티파니도.. 혹시 각자의 어머니께 하고 싶은 말들이 있으면 하라는 MC의 리드에 씩씩한 태연이가 리더답게 일어나 이야기했다. “소녀시대에게 ‘엄마’란 단어는 금기어예요!”

이때,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이 눈물을 쏟던 티파니가 갑자기 손을 들었다. “저, 이야기 하고 싶어요.”

소 녀시대 편을 준비하면서 매니저가 신신당부한 게 있었다. 가족이야기는 조심해 달라고. 몇몇 아이들에게는 조금은 힘든 이야기라고. 어느 정도 사연을 아는 제작진으로서는 혹여나 아이들이 상처를 입을까봐 일부러 엄마란 말을 부각시키지 않으려고 각별히 조심을 하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처음으로 말씀드리는 거지만..” 하고 입을 연 티파니는 미소를 지으며 엄마에게 짧지만 아름다운 인사를 했다. 그리고 나서 힘을 주어 이렇게 말했다.

 

"대신 여덟명의 소중한 자매들을 주셔서 감사해요.."

그 리곤 친구들을 하나씩 끌어안았다. 다른 아이들도 차례로 서로가 서로를 안아주며 위로하고 격려하고 눈물을 닦아주었다. 여덟 명의 언니들 덕분에 우리 서현이가 애교를 많이 배웠다며 서현이 어머님도 멤버들을 돌아가며 포옹했다. 부조에서 카메라 화면을 보며 컷팅을 하고 있던 나도 순간 울컥하고 눈물이 치솟았고 콜소리가 떨리는 것을 참기가 힘들었다. 솔직히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순간에도 다시 눈시울이 뜨겁다. 그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선배가 짐짓 혀를 차며 한마디 했다. “으이구, PD도 이렇게 마음이 약해서야...”

토크가 끝나고 잠시 녹화가 중단된 사이, 급하게 현장 안내방송을 했다. 기자분들도 많이 오시고 관객분들도 많은데 티파니의 이야기는 지극히 사적인 것이고 방송에 안 나갈 수도 있으니 기사화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아이들이 걱정되어 급히 대기실로 뛰어 내려갔다. 깜짝선물을 준다고 한 건데 너무 미안한 마음뿐이었다. 걱정스러운 얼굴로 대기실에서 티파니를 찾았다. “파니야!” 그때 놀랍게도, 티파니가 한걸음에 달려오더니 나를 단숨에 끌어안았다. 그리곤 아직도 눈물이 그렁그렁한 얼굴로 두 손을 꼭 잡으며 말했다. “고마와요 피디님~!” 아이는 미안해하는 내게 오히려 너무 기쁘다고, 좋은 선물을 줘서 고맙다고 거듭 말하며 방송에 내도 괜찮다고 웃어주었다. 나는 그런 아이가, 너무 고맙고 너무 대견하고 너무 미안하고 그리고 너무 마음이 아팠다. 파니야.. 그리고 얘들아.. 고맙고 미안해..

솔직히 말해서 나는 소녀시대 아이들을 잘 모른다. 이번 초콜릿 녹화를 하기 전까지는 사실 제대로 일로서 만난 적도 없다. 그저 다른 뭇 아저씨 팬들이 그러하듯이 소녀시대라는 이름이 갖는 귀여움과 깜찍함에 즐거워했을 뿐이다. 그런데 이번 녹화를 계기로 나는 아이들이 소중해졌다. 팬으로서도 아니고 남자로서도 아니고 그저 아이들의 큰오빠가 된 것처럼 어리고 여린 막내동생들의 마음이 다치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게 되었다. 혼자만의 착각이 분명하겠지만 마치 내가 이 아이들의 가족이라도 된 것처럼 말이다. 인기가 많은 아이돌 그룹에겐 항상 이런저런 구설수가 따라다니게 마련이듯 소녀시대를 두고도 왕따네 불화네 욕설이네 말들이 많다. 하지만 내 경험으로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그런 말들은 재고할 가치도 없는 쓰레기라는 사실이다. 소녀시대는 서로가 서로에게 친언니요 친동생이며 사랑하는 엄마요 딸이었다. 소녀시대란 그룹은 그대로 소녀시대란 이름의 가족이었다. 나는 이번 녹화를 통해서 아주 우애가 돈독한 한 가족을 알게 되었다.

처음엔 그렇게 시작을 했었다, 소녀시대의 소원을 들어주자고.
하지만 결국 나는, 다시 소녀시대에게 큰 선물을 받고 말았다..


* 출처는 다음 텔레비존 게시판에 "양배추"님께서 올려주신 글입니다. 소녀시대라 더 관심이 가는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무엇보다 글에서 사람냄새가 물씬 풍기는 듯하여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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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12회에서의 한 장면...현 지도자들께 드리고 싶은 말...

지식정보창고/각인 2009. 7. 2. 11:12
이번주 선덕여왕 11, 12회에서는 죽음을 향해 달려나가며 그 사지를 해쳐 살아 돌아오는 용화향도와 화랑들의 모습들이 그려졌습니다.
그렇게 살아 돌아온 낭도들의 축하연에서의 김유신과 덕만 간의 대화가, 왠지 모르게 머리 속에 박혀들어오네요.
이 글 제목에서 처럼 이 나라의 지도자들께 들려드렸음 싶은 말이었습니다.

이런것도 저작권이나 아니면 명예훼손이라던지 등 여러 법에 걸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꼭 하고 싶은 이야기라 올려봅니다.ㅎ

덕만: 전쟁 말입니다. 왜 하는 겁니까? 상처만 남는 이 죽을 짓들을 왜 하는거냐구요? 고구려, 백제, 신라, 모두.

유신: 살아남고 싶어서겠지. 사라지고 싶지 않아서. 내 할아버님의 나라가 그렇게 사라져 가지 않았느냐.

덕만: 가야 말입니까?

유신: 신라의 귀족들은 가야 출신인 우리를 의심하나, 우린 진정 신라가 승자가 되길 바란다. 우린 패배가 뭔질 아니까.

덕만: 백성들도 그럴까요? 백성들은 이 사람 밑에 있으나, 저 사람 밑에 있으나, 그게 그건데요.

유신: 그건 니가 이미 전쟁터에서 얘기하지 않았느냐? 너희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장수를 원한다고. 너희가 살고자 하는 마음을 이용해 달라고. 희망을 달라고. 희망을 주지 않는 임금에게서 백성들은 도망을 가겠지만, 희망을 주는 임금이라면 같은 꿈을 꾸며 함께 하겠지.

덕만: 그럼, 유신랑이 섬기는 공주님은 백성을 꿈꾸게 만드는 그런 주군입니까?


단순히 대통령이나 정부 혹은 행정 관료들 뿐만 아니라...단순히 중앙 정부만이 아닌 여러 지방 등등에서 수 많은 사람들을 이끌고 머리 역할을 하셔야 하는 지도자 분들께서는 위 유신의 말 처럼...우리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꿈과 희망을 모두에게 나누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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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채널e "술"편에서

지식정보창고/각인 2009. 6. 1. 12:16
술을 마시되 덕이 없으면 난(亂)하고,
주흥을 즐기되 예를 지키지 않으면 잡(雜)되어
술을 마실 때에는 덕과 예를 갖춘
바른 태도를 지녀야 한다.
- 윤선도 (조선 중기 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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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채널e "낭만 고양e"편 中

지식정보창고/각인 2009. 5. 31. 20:45

세상이 당신을 버렸다고 생각하지 마라.
아직 세상은 당신을 가진 적이 없다.

- EBS '지식채널e', "낭만 고양e"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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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아이들을 키우려면 이래야 할 듯ㅎ

지식정보창고/각인 2009. 5. 8. 07:56

"착각이라도 긍정적으로 가지고 계속 나아가는 그러한 아이들이 훨씬 더 타인게도 더 배려를 가지고 그리고 상황에 대해서도 더 유연히 적응함으로 인해서 더 많은 성취와 결국은 이러한 아이들이 더 성공에 가깝게 가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

"매우 흥미로운 실험이군요. 끊임없는 지지와 양성이 바로 아이들의 긍정적 착각을 위해 부모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가 생각합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끔 직접적으로 가르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UCLA대 심리학과 "셀리 테일러" 교수)

"칭찬과 격려가 과한 것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요 '안 된다'라든지 '틀렸다'라는 그 말만 안 하는 것만으로 아이의 긍정성을 키워줄 수 있다는 겁니다."(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

- EBS 다큐프라임 "인간의 두 얼굴 2" 3부 '긍정적 착각'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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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착각

지식정보창고/각인 2009. 5. 8. 07:44

"사람들은 세상을 더 긍정적으로 보고 살짝 왜곡하고 있을 때가 훨씬 그러지 않을 때보다 더 행복하다. 맞는 말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 EBS 다큐프라임 "인간의 두 얼굴 2" 3편 '긍정적 착각' 中 고려대 심리학과 "허태균" 교수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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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

지식정보창고/각인 2009. 5. 7. 19:32

"세상은 실제로 아름다워서가 아니라, 세상이 아름답다고 착각하는 사람들 때문에 아름다워지는 것입니다."
- EBS 다큐프라임 "인간의 두 얼굴 2" 2편 '아름다운 세상' 클로징 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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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굿바이 솔로' 10회 중에서

지식정보창고/각인 2009. 4. 16. 16:33
우린 늘 남에게 보다 자신에게 더 가혹하다.

당연히 힘든 일인데,

자신을

바보같다고, 미쳤다고 미워하고

남들도 욕한 나를

내가 한번 더 욕하고,

그것도 모자라 누군가는 가슴에

누군가는 몸에 문신을 새기기도 한다.

그렇게 자신을 괴롭히면서

우리가 얻으려 하는건 대체 뭘까?

사랑? 이해? 아니면 죄책감에서 벗어나는 것?



- 드라마 "굿바이 솔로" 10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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