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2010.03.14



모처럼만에 놀러 나와보니 보고싶은 영화는 하나도 안하고



커피쟁이를 나서다 보니 공사중이던 '해바라기'분식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장사중



탑동으로 걸어 내려가던 중 시민회관 부근에서 본 그래피티...근데 왼쪽 위에 'DMC'라는 글자...안그래도 요즘 애니 'Detroit Metal City' 보고 있어서 좀 피식 ㅋ



중앙로 부근에 만든 영화거리는 잘 운영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저 그림...볼때마다 느끼는 가지만 솔직히 너무 안습이지 않나 싶다능...




내가 요즘 핸드폰 대리점에서 일하다보니 이런게 눈에 들어오는데 중앙로에서의 진풍경??? 한쪽편에서는 SK 끼리



다른 한편에서는 KT끼리...타사는 물론이고 같은 형제끼리도 싸워야 되는 이건 참...



간만에 들른 지하상가 화장실에서 본 맘에드는 글귀



'파스타' 재방송에 열중하고있는 사람들 ㅋ



한때는 잘 나갔던 하지만 KFC로 부터다 버림받은 건물...리모델링 공사중인건가??











탑동 일대 모습들 비오기 전이라 날씨가 흐리지만 많이들 휴일을 즐기러 나와있더군...아~~간만에 보는 바다!!!
트윗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예나 지금이나 개발이네 뭐네 하면서 도나 시, 정부 등 행정 기관에서는 허구헌날 멀쩡한 도로 까대면서 교통 불편 초래하고 여기저기 시설 만들어 놓는데 그나마 만들기도 잘 만들고 관리도 잘 되면서 시민들의 호응이 좋은 곳 중 몇 안되는 곳이 여기이지 않나 싶다.


서울살이하다 제주도 내려와서 아버지인 돕고 있을 때 고생해서 칭했던 놀이기구...하지만 완전 방치 상태인듯...운행도 안하고 칠색도 다 바랬네..나름대로 내 정성도 들어간 녀석인데 저런 몰골이라니 ㅜㅜ





신제주 제원 부근 거리처럼 중앙로 일대에도 거리 조성 공사가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었는데, 신제주 공사는 지난번 포스팅 처럼 관리 부실(최근에냐 보수 작업 시작했다군)과 너무 요란스러워 보이는 부분들이 많아서(그러고 보니 유독 그곳만 그런건가 아닌듯) 그닥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중앙로 일대에는 완전히 뒤엎는 공사라기 보다는 정비에 가까운 듯 했고...무엇보다 이렇게 시민들이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벤치들을 만들어 놓은 점은 무척이나 맘에 들더군...벤치 자체의 디자인도 깔끔하니 좋고 ㅋㅋ



보도블럭들 사이에 이 녀석도 은은한 조명이 들어 온다면 꽤 괜찮을 듯 ㅋㅋ





이 쪽 지역을 꽤나 와보지 못하던 사이(그래도 1년은 안 지난것 같은데^^;;;) 꽤 많은것들이 변했다. 그 중에 하나가 지하상가 출입구의 저 자동문...아무래도 부쩍 늘어난 노숙자들 때문인듯 싶긴한데...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들른 동문재래시장 내 분식집 '도꼭지'에서늬 '맘대로' 메뉴(떡볶이+김밥)
예전엔 이 녀석 국물까지 깨끗이 비웠었는데 ㅋㅋ
하지만 거리 한 블록 이상을 점령해서 십수개 정도 되었던 분식집들이 이제는 대여섯개도 안될정도라 왠지 안타깝기도...



집으로 돌아오던 길 광양로타리에서...
금방이라도 비를 토해낼것처럼 우중충해진 하늘..



집으로 향하던 중 제광교회 부근에 주차된 차에 꽂혀있던...
첨엔 손글씨로 '저기요...'라는 부분만 봐서 무슨 쪽지인가 봤더만...ㅡㅡ;;; 제대로 낚였네...나름 아이디어는 괜찮았던 듯 ㅋ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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