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은 물론 블로그도 옮길까 생각중입니다.

미네르바 사건 이후로도 인터넷 망명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해외 서비스들의 불편함을 감내할 만한 (더 정확히는 너무 국내 서비스들에 길들여진 습성을 버릴) 자신감이 없어서 애써 무시하고 있었습니다만...최근에 jwmx님이 올리신 "Gmail, Hot mail 같은 외국 메일로 망명하면 안전할까?"라는 글을 보고 다시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이메일이라도 Gmail로 차츰 옮겨가보자...하고 생각하고...블로그도 옮겨야 되나? 싶어 위 글에다 댓글로 질문을 해 놓았었습니다.
결정적으로 티스토리가 참...어이를 상실하게 만들어 버리네요...
뒤에 작성중인 댓글이 제가 올리려고 하는 글입니다. 저 댓글을 올리는 순간 뜬 창의 내용입니다.
댓글의 내용은 대충
"다음이 제주도에 한창 뿌리 내리는 중이라 개인적으로 좀 애용해주려 티스토리까지 쓰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번일로 좀 그렇고, 자료 호환때문에 텍스트큐브로 옮길까도 생각해보지만, 구굴에 인수되었다 한들 아무래도 이 역시 국내기업일 테고, 그렇다고 blogger.com은 뭔가 굉장히 허전해 보여서 좀 그렇고...그렇다면 블로그를 옮긴다면 어디가 괜찮을까요?"하고 질문을 하려던 것입니다.

예전에 jwmx님 께서도 자신의 블로그에 댓글 등이 차단된다는 분들에 대한 답변의 글들도 몇 번 올라왔던 터라...그 짤막한 사이에 jwmx님 께서 저를 직접 차단 시키신건 아닐거라고 보여지네요...어떤 이유로 제 댓글이 차단 된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또 골때리는 상황이 하나 발생합니다.
그림에서 보여지는 윗 댓글은 제가 위에 올리려던 댓글보다 더 전에 올린글이구요...거기에 무관학교님이 댓글을 달아주시니 "블로그를 옮긴다면 어디가 (혹은 어떤 서비스가) 좋을까요?"하고 질문을 하려는데 위에서 처럼 차단 되었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하고 시간이 지난 뒤에 "ㅁㄴㅎㅇ"이런 식으로 아무 글자나 넣어보니 글이 올라가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글을 작성해서 올리려하니 마찬가지인 겁니다.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서 일단 jwmx님께 알려드리긴 해야겠다 싶어 이 방법 저 방법 찾다가 저렇게(두번째 그림에서 밑에 제가 달아 놓은 댓글) 글을 올려보니 이번엔 또 올라가네요...후에 추가로 이 포스트에다 링크를 걸어 놓은 댓글도 올려놓고 트랙백도 연결 시켜 놔야겠습니다.
도대체가 제가 차단된 이유는 뭘까요? 댓글에 글자수가 많아서???다른 분들 장황하게 댓글 달아놓으신 분들 보면 이건 아닐듯 싶은데...아무래도 내용 때문일까요? 그렇다고 올리는 순간 순식간에 검토하고 차단 시킬리는 없을테고...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왠지 기분 상해서라도 블로그를 옮겨버릴까보다하고 생각되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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