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난 순진한건지 바보인건지

갑작스레 동회회에서의 관심 주제가 돼버린 건지 나만 호들갑인건지...
내가 사랑이라던지 이성에 대한 관심이라는 가십거리가 될 때면 언제나 그렇듯 나는 물론이고 본의 아니게 상대방에게 까지 씻지 못할 아픔을 주게 되는건 아닌지 걱정부터 앞선다!!
그들이 얘기하는것처럼 그렇게까지 대단한 감정은 아니지만서도 그렇다고 진심이 아닌건 또 아니었기에 부정도 못하겠고...
어떻게 보면 그닥 일이 그렇게 크게 벌어진것도, 대단하게 입방아들에 오르내리거나 큰 관심거리가 된것도 아닌데 나 혼자서만 또 설레발 치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지만...
대단치도 않은 마음이지만서도 그게 퍼져 나가는데 대한 부끄러움과 괜한 얘기에 크게 놀랄 그 사람에 대한 미안함 그리고 그 후에 벌어질 일들에 대한 두려움들이 교차해 내려가는 밤이다.
이제는 미안해서라도 내 폰 배경을 내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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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사람의 대기자 명단에 몇 번째 일까?

며칠전 제주MBC에서 하는 어느 라디오 프로그램의 오프닝 멘트에 '대기표'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시작은 대기표에 대기인수가 0이거나 한둘이면 좋지만 10명, 20명을 넘기면...ㅎ
그렇게 이야기를 시작하다 그 대기표를 가지고 '사랑'이라는 이야기로 이끌어가더군요...
그 이야기를 듣고 저의 지난, 그리고 현재의 사랑들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됩니다. 나는 과연 그 사람들에게...현재 좋아하는 그 사람에게...다가가기 위해 남은 대기인수는 몇인가? 하고 말이죠.
뭐 바보같은 생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대기표 같은게 무슨 소용이냐, 어떻게든 먼저 달려가서 좋다고 고백하고 끌어당기면 그만이지...라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만...제 성격이 그렇게까지 못하는 성격이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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