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추모공연, 부산대에서도


정확히 날짜가 기억이 나진 않습니다만,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의 서울 공연이, 사전 공지되었던 연세대 측의 불허로 급하게 상명대로 장소를 옮겨 치뤄졌었는데요...이번 부산 공연을 위해 정해졌던 부산대 측에서도 이러저러한 이유를 들어 공연을 불허하고, 심지어는 각 학교 출입구를 차벽을 쌓아 막는 일까지 발생했나 봅니다.

지난 연세대 일이야 말이 많긴했어도 관련 학생들도 입장을 표명하면서 나름 이해를 하고 넘어가겠다 싶지만서도, 이번 부산대의 불허 이유는 좀 이해가 안되는 구석이 많네요. 자세한 내용은 위 링크를 타고 들어가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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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유서 전문

밑에 링크되어 있는 블로그에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만
유서에 대한 진위논란도 있고 아직 명확하게 내용이 어떻다라고 나오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이점 유념해서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유서 전문]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 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사는 것이 힘들고 감옥같다.
나름대로 국정을 위해 열정을 다했는데
국정이 잘못됐다고 비판 받아 정말 괴로웠다.
지금 나를 마치 국정을 잘못 운영한 것처럼 비판하고
지인들에게 돈을 갈취하고 부정부패를 한 것처럼 비쳐지고
가족 동료 지인들까지 감옥에서 외로운 생활을 하게 하고 있어
외롭고 답답하다.
아들 딸과 지지자들에게도 정말 미안하다.
퇴임후 농촌 마을에 돌아와 여생을 보내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아 참으로
유감이다.
돈 문제에 대한 비판이 나오지만 이 부분은 깨끗했다.
나름대로 깨끗한 대통령이라고 자부했는데
나에 대한 평가는 먼 훗날 역사가 밝혀줄 것이다.

('jwmx'님의 블로그에 어느분이 댓글로 남기신걸 퍼온겁니다.)

이젤랑 세상일 다 잊으시고 부디 좋은곳에서 편히 쉬시길...

'올블로그'에서 보니 "▶◀ 아고라 회원들이 찾아낸 "故노무현 전 대통령님 진짜 유서"라는 제목의 글이 보여 링크 걸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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